가을에 피는 야생화인 용담의 특징과 용담의 종류 용담의 효능과 용담의 부작용까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용담의 특징
용담은 여러해살이풀이며 제주도와 전국의 산에서 흔히 자라며 늦가을까지 꽃을 피우며 한방에서 약재로도 쓰이고 있습니다. 용담은 생명력이 강하고 뿌리맛이 매우 쓰다고 하여 용담이라 부른다고 합니다.
용담은 어린싹과 부드러운 잎은 먹을 수 있으며 뿌리에는 약효가 있어 풍한 감기, 각기병, 수종을 치료하는데 효능이 있습니다. 일본한방에서는 다른 약재의 대용으로도 쓰였습니다.
용담은 낮은 산부터 높은 산까지 널리 분포하며 가느다란 네 개의 선이 줄기에 있으며 뿌리의 줄기에는 짧고 굵은 수염이 나 있습니다. 잎은 피침형으로 잎자루는 없고 가장자리는 밋밋한 물결 모양을 갖고 있습니다. 잎의 길이는 4~8센티미터 정도이며 잎의 겉면은 녹색이고 뒷면은 겉면보다 옅은 녹색입니다. 용담은 20~60센티미터까지 자랍니다.
8월에서 10월에는 꽃자루 없이 5~6센티미터 정도의 자주색 꽃을 피우고 수술은 다섯 개이며 암술은 한 개가 있습니다.
번식은 대게 실생법에 의하고 현무암계 토양에서 잘 자랍니다.
약용으로 쓰이기도 하지만 근래에는 대량으로 재배되어 관상용 꽃으로도 많이 이용하기도 합니다.
한방과 민간요법에서는 소화기능을 튼튼하게 해주거나, 설사, 간질, 갑작스러운 경련, 회충, 심장병, 피부습진 등에 쓰입니다.
2. 용담의 종류
구슬봉이
용담보과 비슷한 모양이지만 크기가 작습니다. 산과 낮은 양지에서 자라며 5월~8월에 개화합니다.
당약용담
당약용담은 희귀 식물로 북부지방, 중부지방 고산지대와 지리산에서 자라며 우리나라에서만 피는 식물로 키는 90센티미터 정도까지 자라고 8월부터 9월에 개화합니다.
큰용담
큰용담은 우리나라에서만 자라는 희귀 식물로 당약용담과 같이 고산지대에서 자라며 높이는 1미터 정도까지 자랍니다
개화시기는 8월~9월입니다.
흰구슬봉이
흰그늘용담이라고도 불리며 한국에서만 자라는 희귀 식물로 제주도 한라산 등지에서 자라며 높이는 5센티미터 정도까지 자라며 4월~5월에 꽃이 핍니다.
수염용담
수염용담은 9월에 개화하며 북부 지방의 산에서 높이 약 20센티미터 정도까지 자랍니다.
비로용담
비로용담은 4~12센티미터 정도까지 자라며 7월~9월에 북부, 중부지방 산 정산에서 꽃을 피웁니다.
비로용담 역시 희귀 식물로 백두산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흰비로용담
흰비로용담 역시 백두산 고산지대에서 자라는 희귀 식물이며 키는 50센티미터 정도까지 자라고 7월에서 9월에 개화합니다.
산용담
당약용담과 혼동하는 경우가 있는데 산용담은 8~15 센티미터 정도까지 자라며 8월~9월에 꽃이 핍니다.
왜용담
어느 산에서 나 볼 수 있으며 60 센티미티정도까지 자라며 8월~10월에 개화합니다.
칼림용담
중부, 북부의 산에서 1미터 정도까지 자라고 8월~9월에 개화합니다.
덩굴용담
덩굴용담은 30~60센티미터 정도로 자라고 9월~10월에 제주도와 울릉도에서 개화합니다.
구슬봉이 종류의 야생화는 봄부터 여름까지 개화하며 용담종류들은 대부분 여름부터 가을까지 볼 수 있는데
중부지방에서는 11월까지도 꽃을 볼 수 있습니다.
3. 용담의 효능 및 부작용
용담은 민간요법이나 한방에서 약재로 많이 쓰이며 효능도 다양합니다. 하지만 용담의 특정 성질로 부작용도 따를 수 있어 주의하여 섭취하여야 합니다.
용담효능
용담의 뿌리는 쓴맛이 강한데 이는 위액분비를 촉진시켜 소화불량과 식욕부진에 도움을 줍니다.
용담에는 항균 작용이 있어 담낭염, 방광염, 요도염등의 염증증상과 세균성 피부질환에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두통과 눈의 충혈, 경련, 간질, 열을 내려주며 비뇨기과 간과 심장, 위의 증상을 치료하는데 쓰입니다.
용담 부작용
과하게 복용할 시 소화불량, 두통, 안면홍조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식전에 복용하는 것이 좋으며 식후에 복용 시는 소화기능을 감퇴시킵니다.
용담은 찬 성질의 약재이니 평소 몸이 냉하거나 설사를 자주 하는 분은 전문가와 상의 후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