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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소개-보춘화(춘란)

by 진리01 2024. 2. 17.

이번 글에서는 난초과의 봄에 피는 야생화 보춘화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1. 보춘화의 특징

보춘화는 중남부 산지에서 잘 자라는 야생 난초로 입춘 때부터 전라남도 완도에서 꽃을 피웁니다.
전국의 숲 그늘에서 많이 자라는 여러해살이풀 난초입니다.
한국에는 많은 종류의 야생 난초가 있지만 통틀어 난초라고 불립니다.
춘란, 한란, 풍란, 나도풍란, 석곡 등으로 나뉩니다. 외국 난초의 종류는 동양란초와 서양난초가 있습니다.

보춘화라고 불리는 춘란은 전국에서 잘 자라지만, 주로 중부와 남부지방에 많이 분포합니다. 특히 서해안 지방에서 더 잘 자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난초 잎은 추운 겨울에도 색이 뚜렷하며 잘 뻗어있습니다. 겨울이 지나면 이른 봄 2월경부터 뿌리에서 꽃줄기가 나와 꽃이 핍니다. 전체 높이는 약 21-25센티미터까지 자라며 뿌리는 매우 굵고 길게 뻗어있습니다. 

식물도감에는 4월~5월에 꽃이 핀다고 기록되어 있지만 실제로 2월부터 전라남도, 해남, 완도 지역을 중심으로 꽃이 핍니다. 전라북도 내장산과 고창의 산과 들에서 꽃을 볼 수 있고 늦어도 5월경 충청도에서도 꽃을 볼 수 있습니다.
봄에 꽃줄기가 올라오면 얇은 비늘처럼 흰색 또는 투명한 막이 나옵니다. 자라면서 얇은 막이 빨리 끊어지고 초록색 꽃잎이 세 갈래로 나옵니다. 중앙 부화관 사이에 암술과 수술이 있고 위쪽과 양쪽에 각각 하나씩 있습니다. 중앙 부화관 아래쪽에는 약간 분홍색 무늬가 있습니다. 가끔은 무늬 없는 것도 있지만 찾기가 어렵습니다. 7월에 꽃이 피는 곳에 타원형의 종열매가 나타나고 이듬해 봄에 씨가 퍼지면서 땅으로 떨어집니다.

 

보춘화는 화강편마암계 편상 화강암계 경상계 반암계 변성퇴적암계의 토양에서 잘 자라며 주로 분주법으로 번식하며

생태육종법, 종간잡종법, 계통분리법 등으로 번식되기도 합니다.

 

2. 보춘와 난초의 쓰임

난초는 장식 목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집안에서 화분에 옮겨 심어 관상용으로 기르거나  뿌리와 줄기는 민간의 다른 약이나 한약과 함께 처방하여 지혈·이뇨제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봄에는 꽃잎을 데쳐 나물로 조리해 먹거나 소금에 절인 후 차를 끓여 마시는데 향이 부드럽고 옛 조상들이 즐겨 먹었다고 합니다.

한방의 재료로도 쓰인 춘란은 뿌리, 잎, 꽃의 기본 성질이 평하고 독이 없어 약재로 널리 쓰여오고 있습니다

  

 

3. 보춘화 키우는 법

보춘화는 다른 난초에 비해서 키우기가 어렵지는 않습니다.

손이 많이 가지 않는 난초라서 처음 키워보는 사람들도 어렵지 않게 키울 수 있습니다.

보춘화는 2주에 한 번 정도 물을 주면 됩니다.화분이 잠길만한 적당한 통에 물을 받아 놓고 난초가 물을 흡수할 수 있도록 담가두면 됩니다.습도가 높은 곳에서 잘 자라며 직사광선을 차단한 창가 쪽에 두고 햇빛을 쬐게 하면 더 잘 자랍니다.

 

4. 그 밖의 난초

난초는 아름다운 꽃과 색을 가지고 있고, 사람들을 매혹시키는 충분히 좋은 향기를 냅니다. 사람뿐만 아니라 벌과 나비와 같은 곤충들에게도 좋은 휴식처입니다.
난초는 오랫동안 작가와 학자들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난초 중 석곡은 한방에서 꽃이 피기 훨씬 전에 풀을 통째로 말려서 음위와 허한을 치료하는 데 사용했다고 합니다.
꽃의 모양은 다양하고 색깔도 다양합니다. 흰색, 녹색, 노란색, 보라색, 빨간색등 뚜렷한 색 외에도 많은 다양한 색들도 있습니다.
서양란은 한국의 야생란보다  꽃이 많이 큰 편입니다
최근에는 난초를 개량하여 사육하고 대량으로 재배하여 생산하고 있어 개량종의 수가 상당히 많아져 구별하기 쉽지 않습니다..
또 한 가지를 소개하자면 우리나라 남해안 섬 지역의 바위 사이에는 풍란이 많이 있었습니다.
이 풍란은 다른 난초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고 최고의 향을 지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많이 수집되어서 지금은 찾기가 어렵습니다. 
한국의 제주도 한라산에는 초봄부터 여름까지 춘란, 한란, 금란, 새우란, 김해노란 등 다양한 종류의 야생난초가 피어
한라산 곳곳에서 아름다운 야생난초를 종종 발견할 수 있습니다.

환경부에서는 특정 야생 식물을 제48호로 지정하고 보호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자연을  후손에게 물려주기 위해 무분별한 채취로 멸종시키는 행위는 하자 말아야 할 것입니다.

 

5. 꽃말

미인, 소박한 마음

 

 이상 보춘화에 관하여 자세히 알아보았으며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